2014.06.02 14:00
저는 30살 직장녀입니다.
현재 어머니, 동생과 세식구가 좁은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다가 이번에 국민임대에 당첨돼어서 입주예정입니다.
잔금은 4200남았고 2000정도 대출받아서 치루고 들어가면 월임대료 37만원씩 내고 20년정도 살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세전환을 하면 임대료를 안내도 돼고 이자가 임대료보다 싸다고 해서 고민인데요..
그럼 8천 정도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셋이서 계속 모아서 갚으면 부담이 없겠지만,
대출 상담받은 결과 만기일시상환방식으로
서민대출 4000만원 연장 8년까지 돼고 3.3%에 이자 11만원
전세대출은 4000만원 20년까지 3.8% (금리변동있음) 이자 16만원정도해서 임대료 37만원보다 10만원정도 더 싸요.
(현재 저는 월200 남동생은 사회초년생이라 150정도 수입, 어머니는 앞으로 3년정도 더일하실수 있고 100정도 수입있습니다. )
지금은 셋이서 200정도 모을수 있는데
저는 몇년 살다가 시집가면 나가고 동생과 어머니랑 살거고 어머니도 계속 일하실수도 없고요
월세로 가면 2,3년이면 다 갚지만,
전세로 가면 나중에 동생혼자서 대출을 길게 빠듯하게 갚다보면 다른 여윳돈이나 비상금 모으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해서요
현재 남 동생은 사회초년생이라 연봉2천 밖에 안돼고 나중에 결혼하고 애낳으면 양육비도 들어갈텐데 대출금만 갚으며 생활하기엔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보증금이 퇴거시 돌려받을수 있지만 20년 후면 50살인데.. 묶여있는돈이자나여..
차라리 적금 드는게 난거 아닌가요?
그런데 전세전환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요~
여윳돈이 좀 있으면 전세전환이 낫겠지만 저희상황같이 좀 버거운 상황에는
그냥 월임대료 10만원정도 더 내지만 따로 적금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제가 금융쪽으로는 머리가 안돌아가서 조언얻을때도 마땅치 않아서 문의드립니다..
도와주셔요~
2014.06.05 00:46
2014.06.0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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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7만원에는 2000대출이자 포함인건가요??
그리고 잔금 4200이 보증금인가요?? (임대주택 보증금이 그렇게 비쌌나요??...)
일단
저라면 반 전세를 택하겠습니다.
지금 상황을 분석하면.
1. 목돈이 묶이는것에대해서 부담감이 있다.
2. 일단싸게.
3. 월 200씩 못해도 연 2000정도 모을수 있다.
4. 월세로 하면 20년간 37만원씩 매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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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만원씩 대출을 한다.
2.2년간 월세(대출이자) 27만원씩 내고 4000만원 적금을든다.
3.4000만원 적금으로 서민대출(3.3%) 이걸 상환한다.
4.남은 전세대출로 20년간 이자만 내면서 산다.(20년후에 전세금 받으면서 반땡해서 상환)
이렇게하시면 2년후에는 어머니 혼자서 월 16만원 이자만 내시면 됩니다. 물론 변동금리라서.. 어찌 변할지는 알수없지만.
많이 부담이 안되면서, 적당히 아끼는 방법이죠.
8년안에 다 갚을수만 있으면 당연히 전세대출을 먼저 갚아야하겠지만. 못갚는다고 생각하면 이방법이 제일인것 같네요.
일단 전세대출을 하신다음에 4천만원 적금을 드시고. 4천만원이 됬을때 집안 사정보고 갚을쪽을 결정하세요.
혹시 알아요. 님이나 동생분이나 뭐 성공해서 돈을 많이벌게되서.. 8년안에 여유롭게 갚을수 있을지도 모르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