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끼고 빌라사기

2억짜리 빌라에 1억 7천 대출은 집값의 85%에 해당하는데, 이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할지 우선 알아보셔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대출 비율이 너무 높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2억짜리 빌라라는게 매매가가 2억일테고 빌라는 KB시세 등재가 안되어 있는 물건이 대부분이기에
감정을 돌려보면 약 1억5천~1억7천가량 나올겁니다.

최악의 경우 1억5천에 70%가 나온다면 1억5백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한거구요, 그럼 9500만원정도가 필요한건데요

현재 현찰보유 2600만원에 신용대출 2500 하면 5천만원정도를 들고 담보대출 1억500받으면 1억5천5백입니다.

4500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인거죠.

또한 종합취득세도 생각하셔야 하고 부동산 중개수수료 생각하고 하면 현금이 아직 많이 필요하실것으로 보여지네요

대출금리는 빌라의 경우 3%대 중후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용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받으실경우
대기업에 신용등급 좋으면 4%후반~6%대까지 생각하셔야 하고
중소기업에 신용등급 좋으면 5%후반~8%초반정도 될꺼구요
일반기업에 신용등급 좋으면 6%중반~9%후반까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내대출 등이 있다면 저렴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하우스 푸어로서 말씀 드리는데 자기 자본이 15%도 되지 않는 상황에선 사지 마세요
진짜 거지 같은 생활 합니다.
대충 계산하면 월 100만원이상 대출 상환하는데 쓰입니다.
월 100만원 저축하고 있었다면 괜찮지만 값자기 생활비 몇십만원 줄이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고요 적자가 누적되다가 또 대출하고
대출 상환 금액은 늘어나고 적자는 안 없어지고 또 대출하고...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집이 2억이면 중개 수수료 80만원 이사비용 대략 100만원 취등록세 대충 200만원 넘어요
그리고 새집 샀으니 도배 등 하고 이것저것 사다보면 감당 못합니다.

소라게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15%도 지나치게 작습니다.
최소 30~50%는 쥐고 시작해야 사람다운 삶 영위하면서 살듯합니다.